미술 작품과 함께 읽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이피스(Iphis)와 아낙사레테(Anaxarete). 698행—710행.지체가 낮은 가문에서 태어난 이피스(지중해 동부애 있는 키프로스 섬의살라미스에서 태아난 가난한 청년)는 유서 깊은 테우크로스(살라미스의 왕) 가문의 고귀한 공주인 아낙사레테를 보게 되었어요. 그녀를 보는 순간 그는 모든 뼈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는 열기와 오랫동안 싸웠으나, 이성으로는 그 광적인 사랑을 극복할 수 없자 탄원자로서 그녀의 문턱을 찾아갔어요.이피스는 그녀의 유모에게 자신의 불행한 사랑을 고백하고는 그녀의 양녀의 행운에 걸고 제발 자기를 구박하지 말라고 간청하는가 하면, 그녀의 하녀들을 일일이 감언이설로 꾀어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자기에게 호의를 베풀라고 애원했어요. 때로는 그는 그들에게 상냥한 전언을 써놓은 서판을 주며 그녀에게 전하게 하는가 하면, 간간이 눈물에 젖..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포모나(Pomona)와 베르툼누스(Vertumnus). 622행—627행.그리고 이제는 프로카스(아이네이아스의 후손이며아벤티누스의 아들)가 팔라티움(로마의 일곱 언덕 중 하나인 팔라티노 언덕을 말한다)의 백성들을 다스리고 있었다. 이 왕의 치세 때 포모나(과일을 돌보는 님페)가 살았는데, 라티움(오늘날 이탈리아 라치오 지방)의 나무의 요정 가운데 그녀보다 더 솜씨 있게 정원을 가꾸거나, 그녀보다 더 열심히 과일나무를 돌보는 이는 달리 아무도 없었다. 거기(과일나무)서 그녀의 이름이 유래했다. 그녀는 숲과 강(숲과 강은 나무의 요정들과 물의 요정들뿐 아니라 모든 요정의 생활 터전이다)은 사랑하지 않고, 농촌과 탐스러운 과일이 열린 나뭇가지를 사랑했다. 628행—636행.그녀는 손에 투창이 아니라, 구부정한 가지치기용 낫을 들고 다니며, 그것으로 나무 웃자란 것..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아이네이아스(Aeneas)의 후손들. 619행—610행.그 뒤 두 이름의 아스카니오스(아이네이아스와크레우사의 아들로 ’이올로스‘ 또는 ‘율루스’라는 별칭이 있다)가알바(바가 몽가)와 라티움(오늘날 라치오 주)의 나라를 다스렸다. 610행—621행.실비우스(아이네이아스와라비니아의 아들)가 그의 뒤를 이었다.그의 아들 라티누스가 이름(라티누스 실비우스)과 오래된 왕홀을 물려받았고, 유명한 알바(알바 실리우스)가 라티누스의 뒤를 이었다.그다음이 에피투스였다. 그다음이 카페투스와 카피스인데, 카페투스가 먼저였다. 그들 다음으로 티베리누스가 왕국을 이어받았는데, 그는 투스쿠스(이탈리아 티베리스 강의 별칭) 강물에 익사하여 그 강(티베리스 강)에 자신의 이름(티베리누스)을 주었다.로물루스 실비우스와 용맹스러운 아크로타는 그에게서 태어난 아들들이다. 형..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아이네이아스(Aeneas)와 아프로디테(Aphrodite). 581행—590행.이제 아이네이아스(로마의 건국자)의 용기는 모든 신과 심지어 유노(제우스의 정실 부인 헤라)조차 움직여 묵은 원한을 풀도록 만들었다.자라나는 이올로스(또는 율루스. 아이네이아스의 아들 아스카니우스의 별칭)의 행운이 튼튼하게 기반이 닦였으니, 키테레이아(베누스 여신의 별칭)의 영웅 아들(아이네이아스)이 하늘로 들 때가 무르익었다. 베누스(아프로디테)는 하늘의 신들에게로 다가가 아버지(제우스.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의 친딸이아니나, 올림포스 천궁으로 올라와 신들의 반열에들면서 제우스의 수양딸이 되었다고 한다)의 목을 껴안고 말했다. "내게 단 한 번도 거칠게 대하신 적이 없으신 아버지이시여, 부디 이번에는 가장 다정하게 대해주소서!내 핏줄에서 태어나 그대를 할아버지로 만들어준 아이네이아스에게,..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왜가리가 된 아르데아(Ardea). 566행—574행.함대(아이네이아스의 함대)가 바다의 요정들로 생명을 얻은 뒤 루툴리족(이탈리아 라치오 지방에 살던 부족으로 그들의 수도는 ‘아르데아’이다)이 그 기적에 놀라 전쟁을 그만둘 법도 했다. 하지만 전쟁은 계속되었고, 양군에게는 저마다 도와주는 신들이 있었다. 또한 그들은 신들 못지않은 것으로서 용기도 있었다. 이제 그들(아이네이아스와 그의 전우들)은 더이상 지참금으로 내놓은 왕국(이탈리아 라치오 지방의 옛 도움 라우렌룸 시)을 위해서나, 장인(라우렌룸의 왕라티누스)의 왕홀을 위해서나, 그리고 라비니아(라티누스의 딸. 아이네이아스의아내가 된다) 아씨여, 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승리하기 위해서 싸웠고, 그만두기가 창피해서 전쟁을 계속했다. 마침내 베누스(아프로디테)는 자기 아들의 무구가 이기는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아이네이아스(Aeneas)와 키벨레(Cybele). 527행—537행.사절단은 돌아가 아이톨리아인들(그리스 출신 장군 디오메데스와 그의 전우들)이 무구(무사의 무기)로 도와주기를 거절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루툴리족(이탈리아 라티움 지방에 살던 부족)은 그 병력 없이도 일단 시작한 전쟁을 계속했다. 그리하여 양군은 많은 피를 흘렸다. 한데, 보라, 투르누스(루툴리족의 왕)는 소나무로 만든 함선들 쪽으로 탐욕스러운 횃불을 가져갔고, 파도에서 살아남은 함선들은 화염이 두려웠다.어느새 물키베르(불의 신이자 대장장이 신인불카누스의 별칭. 때로는 ‘불’이라는 뜻으로도쓰인다)가 송진과 역청(배의 방수 도료)과, 그 밖의 다른 화염의 먹이를 불태우며 높다란 돛대를 타고 돛으로 올라갔다. 그리하여 구부러진 합선들을 가로지른 긴 의자들이 연기에 싸였을 때, 신들의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올리브나무(Olive tree)가 된 목자(牧者). 512행—513행.오이네우스(그리스 아이톨리아 지방의 옛 도읍칼리돈의 왕)의 손자(티데우스의 아들 디오메데스)는 거기까지 말했다. 그러자 베눌루스(투르누스가 디오메데스에게 보낸 사절)는 칼리돈(디오메데스는 옛 칼리돈 왕 오이네우스의 자손이다)의 영토와 513행.페우케티아 만(이탈리아 반도 풀리아 지방의 ‘타란토 만’을 말한다)과 메사피아(이탈리아 반도의 발뒤꿈치에 해당하는지역)의 들판을 떠났다.514행—526행.이곳에서 그(베눌루스)는 울창한 숲이 그늘을 드리우고 작은 물방울이 졸졸 흘러내리는 동굴을 보았는데, 그것을 지금은 몸의 반이 양(반인반양)인판(그리스 신화에서 염소 뿔에 염소 발굽을 가진,숲과 가축떼의 신) 신이 차지하고 있으나 전에는 요정들이 차지하고 있었다.풀리아 출신의 한 목자가 그곳으로부..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디오메데스(Diomedes)와 아프로디테(Aphrodite). 441행—442행.마카레우스(오디세우스의 전우)는 이야기(카넨스와 딱다구리가 된 그녀의 남편 피쿠스 이야기)를 끝냈다. 그 뒤 아이네이아스(로마의 건국자)의 유모(카이에타)는 대리석 항아리에 묻혔고, 무덤에는 짤막한 묘비명이 새겨져 있었다.443행—444행.이곳(이곳은 이때부터 ‘카이에타’라고 부른다.지금의 이탈리아 라치오 주에 있는 ’가에타‘가 바로 이곳이다)에서 나 카이에타를, 경건하기로 이름난 양자(아이네이아스)가 아르고스의 화염(그리스인들이 지른 트로이 성채의 화염)에서 구출하여 적법하게 화장해주었도다.[참고. 가에타]445행—448행.아이네이아스 일행은 풀이 무성한 둑에 매어두었던 함선의 밧줄을 풀고는 악명 높은 여신(마녀 키르케)의 음모와 지붕을 멀리 떠나, 그늘이 짙게 드리워진 티브리스 강(.. 이전 1 2 3 4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