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과 함께 읽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피쿠스(Picus)와 카넨스(Canens)와 키르케(Circe). 308행—325행.그곳(마녀 키르케가 있는 섬)에서 우리(오디세우스와 그의 전우들)는 일 년 동안 머물렀소. 그토록 긴 기간 동안 나(오디세우스의 전우인 마케레우스)는 본 것도 많고 들은 것도 많소. 이것은 앞서 말한 그런 의식(사람을 동물의 형태로 바꾸는 의식)을 위해 임명된 네 명의 하녀 가운데 한명이 내게 몰래 들려준 이야기 가운데 하나요. 키르케(마녀)가 우리 지도자(오디세우스)하고만 시간을 보내는 동안 이 하녀는 내게 머리에 딱따구리를 이고 있는, 한 젊은이의 눈처럼 흰 대리석상을 보여주었소. 그것은 신전 안에 안치되어 있었는데 수많은 화환이 걸려 있어 대번에 이목을 끌었소. 그가 누구이며, 왜 신전 안에서 경배받고 있으며, 왜 그런 새를 이고 있는지 궁금해서 묻자 그녀가 말했소. '마카레우스(..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키르케(Circe)와 오디세우스(Odysseus). 248행—261행.우리도 키르케의 해안에 배를 댔을 때 안티파테스(식인 거인족)와 야만적인 키클롭스(외눈박이 식인 거인족)를 기억하고는 더 멀리 나아가기를 거절했지요.하지만 제비뽑기를 하자 알지 못하는 지붕 밑을 찾아가도록 내가 뽑혔으니, 제비는 나와 폴리테스와 에우로쿠스와 술을 너무나 좋아하는 엘페노르와, 그 밖에 이구 십팔, 열여덟 명의 다른 전우를 키르케의 성벽으로 보냈던 것이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여 그 집의 문턱 안에 섰을 때 수천 마리의 늑대와 암곰과 암사자가 한데 몰려와 우리를 놀라게 했소, 하지만 그것들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었소.그것들은 우리 몸에 조금도 상처를 입히려 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니, 그것들은 꼬리를 치는가 하면 우리를 따라다니며 아양을 떨기까지 했소. 마침내 하녀들이 우리를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오디세우스(Odysseus)와 아이올로스(Aeolus). 223행—227행.그러자 마카레우스가 어떻게 히포테스의 아들 아이올로스(바람의 지배자)가 에트루리아 해(티레니아 해의 이탈리아어 이름)를 다스리며 바람들을 가두는지 이야기했다.둘리키움(이타카 섬 가까이에 있는 작은 섬. 여기서는 ‘이타카 섬’을 의미한다)의 지도자(그리스 이오니아 해에 있는이타카 섬의 군주 오디세우스)는 소가죽 부대에 넣은 이 바람들을 기억에 남을 선물로 받은 다음 순풍에 돌을 달고 아흐레 동안 항해하여 그들이 찾던 땅(이타카 섬)을 눈앞에 보았다는 것이었다. 228행—235행.그러나 열 번째 새벽이 밝아왔을 때 그의 전우들은 시기심과, 전리품을 갖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가죽부대 안에 황금이 들어 있는 줄 알고 바람들을 붙들고 있던 노끈을 풀었다는 것이었다.그러자 배가 바람들에 밀려 그..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트로이인 아이네이아스(Aeneas)와 그리스인 아카이메니데스(Achaemenides). 154행—159행.경사진 길(저승길)을 따라 올라오며 시빌라(이탈리아 쿠마이 시에 있는 아폴로 신전의 여사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들은 에우보이아의 식민시(쿠마이. 그리스 에우보이아 섬의 칼카스 시민들이 기원전 8세기 나폴리 서쪽 해안에 세운,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식민지) 근처에서 스틱스(지상과 저승의 경계를 이루는 강)의 거처(저승)로부터 나왔다. 트로이의 아이네이아스(로마의 건국자)는 그곳(쿠마이)에서 관습에 따라 제물을 바치고 나서 아직은 자기 유모(카이에타)의 이름을 갖고 있지 않던 해안(라티움 지방의 항구도시 카이에타)으로 향했다. 또한 그곳에는 시련을 많이 겪은 오디세우스(그리스 이오니아 해에 있는 이타카 섬의 군주)의 전우인 네리토스(그리스 이타카 섬에 있는 산. 여기서..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쿠마이(Cumae) 도시의 예언녀 시빌라(Sibylla)와 아이네이아스(Aeneas). 101행—104행.아이네이아스(로마의 건국자)는 이곳들(이탈리아 반도의 끝에 있는 바다 괴물 스킬라와 그 맞은편 바다에 있는 위험항 바다 소용돌이 카립디스)을 뒤로하고 오른쪽으로는 파르테노페(캄파니아 지방에 있는 나폴리의 옛 이름)의 성벽 옆을, 왼쪽으로는 나팔수인, 아이올로스(트로이 사람)의 아들(미세노스)의 무덤(나폴리에 있는 쿠마이 시 근처에 있는 무덤)과 갈대가 무성한 늪지대 옆을 지나 쿠마이(그리스 에우보이아 섬의 칼키스 시민들이 기원전 8세기에 나폴리 서쪽 해안에 세운, 이탈리아애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 식민지)의 해안에 도착한 다음, [참고. 미세노 곶]104행—113행.오래 사는시빌라(쿠마이 시에 있는 아폴로 신전의 여사제)의 동굴로 들어가서는 아베르나(쿠마이 시 근처에 있는 호수)를 지나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아이네이아스(Aeneas)의 운명. 75행—77행.트로이의 함선들이 이 괴물(스킬라)과 탐욕스러운 카립디스(이탈리아와 시칠리아 사이의, 스킬라 맞은편에 있는 위험한 바다 소용돌이) 옆을 노를 저어 무사히 통과하여 어느새 아우소니아(이탈리아, 특히 남이탈리아를 말한다)의 해안에 거의 다 닿았을 때, 바람이 함선들을 리비아의 해안으로 도로 몰고 갔다.[참고. 스킬라와 카립디스]78행—87행.그곳에서 시돈(동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의 여인(디도)은 아이네이아스(안키세스와 아프로디테의 아들)를 자기 집과 마음속으로 받아들였으나, 그녀는 프리기아 출신 남편(아이네이아스)과의 이별을 잘 견디지 못할 운명을 타고났다. 그녀는 의식을 치른다는 핑계로 장작더미를 쌓게 하더니 거기서 칼 위에 쓰러졌다. 그리하여 그녀는 저도 속고 모두를 속였다. 아이..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4권. 키르케(Circe)와 스킬라(Scylla). 1행—11행.그리고 어느새 부풀어오른 바닷물에 사는, 에우보이아(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섬) 출신 거주자(글라우코스)는 기가스(괴물 티폰)의 목구멍 위에 쌓여 올려진 아이트나 산(시칠리아 섬에 있는 활화산)과, 써레(갈퀴)와 쟁기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한 멍에 밑에 맨 한 쌍의 황소에게 아무런 신세도 지지 않은, 키클롭스족의 들판(시칠리아 섬의들판)을 뒤로했다. 그는 또 장클레(시칠리아 섬북동부에 있는 도시 메시나의 옛 이름)와, 그 맞은편에 있는 레조디(이탈리아 반도칼라브리아 주에 있는 도시)의 성벽과, 배를 난파시키는 해협(메시나 해협)을 뒤로했는데, 두 해안 사이에 갇힌 이 해협이 아우소니아(이탈리아, 특히 남이탈리아를 말한다) 땅과 시칠리아 땅의 경계이다.그곳으로부터 글라우코스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스킬라(Scylla)와 글라우코스(Glaucus). 898행—903행.갈라테이아가 이야기(갈라테이아와 아키스이야기)를 끝내자 네레우스(바다의 신)의 딸들(네레이데스)의 무리는 뿔뿔이 흩어져 잔잔한 바다 위를 헤엄쳐 떠나갔다.스킬라는 난바다에 자신을 맡길 용기가 나지 않아 걸어서 돌아갔다. 그녀는 옷도 입지 않고 목마른 모래 위를 거닐기도 하고, 지치면 외딴 만(灣)을 찾아내어 거기 안전한 물속에서 사지에 생기를 돋워주기도 했다.904행—915행.보라, 글라우코스가 깊은 바다의 새 거주자로서 바닷물을 가르며 나타났으니, 그는 얼마 전에야 에우보이아(에게 해에 있는 그리스에서 두 번째로 큰섬)의 안테돈(에우보이아 섬에 있는 소도시)에서 변신한 것이다. 그는 소녀를 보자 애욕의 포로가 되어 멈춰 서서는, 도망치는 소녀를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말이면 무.. 이전 1 2 3 4 5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