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과 함께 읽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갈라테이아(Galatea)와 아키스(Acis). 750행—755행.아키스는 파우누스(가축떼와 들판의 신으로나중에는 그리스신화의 판 신과 동일시 된다)와, 시마이토스(시칠리아 섬의 강 및 강의 신. 아키스의 외할아버지)의 딸(시마이티스)인 요정의 아들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큰 낙이었지만, 나(갈라테이아)에게는 더 큰 낙이었어요. 그는 나를, 나만을 사랑했으니까요.그는 미남이었고, 이팔 십육, 열여섯 살이 되자 부드러운 턱에 보일 듯 말 듯 솜털이 나기 시작했지요. 나는 그를 사랑했지만 키클롭스(키클롭스들 중 하나인 폴리페모스)가 끊임없이 나에게 구혼했어요.756행—769행.내 마음속에서 키클롭스에 대한 미움과 아키스에 대한 사랑 가운데 어느 쪽이 더 강했는지 그대가 묻는다면, 나는 말할 수 없어요.둘 다 어슷비슷했으니까요. 아아, 자애로우신 베누..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아이네이아스(Aeneas)의 탈출. 623행—626행.하지만 운명은 트로이의 희망이 그 성벽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니, 키테레이아(여신 아프로디테의 별칭. 헤시오도스에 의하면 아프로디테는 바닷속 거품 속에서 자라나면서 키테라 섬으로 다가갔기 때문에 키테레이아라는 별칭을 얻었다)의 아들인 영웅(아이네이아스)은 신성한 상(像)들과 또 다른 성물(聖物)로 존경스러운 짐인 아버지(안키세스)를 양어깨에 떠메고 갔던 것이다. 626행—631행.그토록 많은 재물 중에서 그는 경건하게도 이러한 짐과 아들 아스카니오스만 택했다. 그러고는 도망치는 함대를 이끌고 안탄드루스(소아시아 트로아스 지방의 도시)를 출발하여 트라키아인들의 죄 많은 집들과 폴리도로스(트로이의 마지막 왕 프라이모스의 막내아들로 트라키아의 왕 폴리메스토르에게 살해된다)의 피..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에오스(Eos)와 멤논(Memnon). 576행—584행.아우로라(새벽의 여신 에오스)도 트로이의 무구들을 편들어주었지만, 그녀에게는 트로이의 함락과 헤카베(트로이의 마지막 왕비)의 재앙을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더 가까운 근심이, 아들 멤논(프리아모스와 형제지간인 티토노스와 에오스의 아들)을 잃은 집안의 슬픔이 여신을 괴롭히고 있었으니, 그의 금빛 찬란한 어머니인 그녀는 그가 아킬레스의 창에 죽어 프리기아(트로이가 있는 지방)의 들판에 누워 있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여신이 그것을 보자, 아침나절을 붉게 물들이는 여신의 밝은 얼굴빛은 창백해졌고, 맑은 대기는 구름 속에 숨어버렸다.그의 사지가 마지막 화염 위에 올려졌을 때, 그의 어머니는 차마 그것을 보고 있을 수가 없었다.585행—595행.그래서 여신은 산발한 그대로 위대한 유피테르(제우스)..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헤카베(Hekabe), 폴릭세네(Polyxene), 폴리도로스(Polydoros). 428행—438행.트로이가 있던 프리기아(소아시아에 있는 지방) 땅 맞은편에 비스토네스족(트라키아 지방에 살던 부족)이 살던 나라가 있었다. 그곳에 폴리메스토르(트라키아 왕으로 프리아모스의 딸 일리오네의 남편)의 부유한 궁전이 있었는데, 폴리도로스(프리아모스와 헤카베의 막내 아들)여, 그대의 아버지(프리아모스)는 그대를 프리기아(트로이)의 전쟁터에서 멀리 떨어진 폴리메스토르에게 몰래 맡겼소. 그것은 현명한 계획이었소. 범죄의 대가가 될 수도 있고 탐욕스러운 마음에는 유혹이 될 수도 있는 큰 재물을 그대와 함께 보내지 않았더라면 말이오.프리기아인들의 행운이 기울자 트라키아인들의 불경한 왕은 칼을 빼어 자신의 양자 폴리도로스의 목구멍을 찔렀다. 그러고는 피해자의 육신이 없어지면 범죄도 없어지는 양 시신을 절..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트로이(Troy)의 몰락. 399행—404행.한편 승리자(죽은 아킬레스의 무구를 차지하려는 아이아스와 설전에서 승리한 오디세우스) 오디세우스는 그 옛날 남편들을 살해한 곳으로 악명 높던 나라인, 힙시필레(렘노스 섬의 왕 토아스의 딸)와 유명한 토아스의 고국(에게 해 북동부에 있는 렘노스 섬)을 향해 돛을 올렸으니, 티린스(그리스 아르골리스 지방에 있는 도시)의 영웅(헤라클레스)의 무기였던 화살들을 가져오기 위함이었다. 오디세우스가 그 화살들을 그 임자(필록테테스)와 함께 그라이키아(‘그리스’의 라틴어 이름)인들에게 도로 가져온 뒤에야 마침내 그 잔혹한 전쟁(트로이 전쟁)에서 최후의 일격이 가해진다.트로이와 프리아모스(트로이의 마지막 왕)는 동시에 쓰러진다.[참고. 힙시필레][참고. 헤라클레스와 필록테테스]오비디우스 9권. 헤라클..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권. 아킬레스(Achiles)의 무구를 차지하려는 아이아스(Aeas)와 오디세우스(Odysseus). 1행—21행.대장들이 자리에 앉고 병사들이 그들 주위에 빙 둘러서자 일곱겹 방패의 임자(그는 청동 위에 소가죽 일곱 개를 덧대어 만든 방패를 들고 싸우는 모습으로 묘사된다)인 아이아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성미가 급한 그는 찌푸린 얼굴로 시게움(소아시아 서북부 트로아스 지방에 있는 곶)해안과 거기 자리잡은 함대들을 노려보더니 그것들을 가리키며 말했다."유피테르(제우스)의 이름으로 나는 이들 함선 앞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바요. 내 소송 상대는 오디세우스요!헥토르(소아시아 트로이의 제일의 맹장)가 우리 함대에 불을 질렀을 때 나는 그 앞에서 버텼고 아니, 함대로부터 그것을 물리쳤지만, 그(오디세우스)는 그 앞에서 주저 없이 물러섰소. 손으로보다는 거짓말로 싸우는 편이 더 안전하다는 것이겠지요. 그가 행동하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2권. 아킬레스(Achilles)의 죽음 580행—596행.한데 삼지창으로 바다의 물결을 다스리는 신(포세이돈)은 아들(키크노스Cycnus)이 키크노스(그리스어 키크노스는 백조를 뜻한다)와 같은 새(백조)로 변신한 것을 속상해하며 잔인한 아킬레스(트로이 전쟁에서 키크노스는아킬레스에 의해 죽고 포세이돈은 아들을 백조로변신 시킨다)를 미워했고,그 일을 잊지 못하여 지나치게 노여워했다. 어느새 전쟁(트로이 전쟁)이 이오 십, 십 년(기원전 1194년—기원전 1184년)가까이 이어졌을 때 그(제우스의 둘째 형 포세이돈)는 장발(長髮)의 스민테우스(제우스의 아들인 아폴로의 별칭 중 하나로 '쥐의 박멸자'라는 뜻이다)에게 이런 말을 했다."조카 중에서도 내가 가장 아끼는 그대여, 그대는 나와 함께 헛되이 트로이아의 성벽을 쌓았거늘(아폴로와 포세이돈은 트로..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2권. 네스토르(Nestor)와 헤라클레스의 아들 틀레폴레모스(Tlepolemus). 536행—539행.필로스인(그리스 필로스의 왕 네스토르)이 라피타이족(그리스 텟살리아 지방 펠리온 산 부근과 피네이오스 강 유역에 살았다고 전해지는부족)과 상반신만 사람(상반신은 사람의 몸 하반신은 말)인 켄타우로스족 사이의 싸움에 관해 이야기를 하자, 틀레폴레모스(헤라클레스의 아들로 트로이 전쟁에서 로도스 군대의 지휘관)는 그가 알카이오스의 손자(헤라클레스)를 묵살하고 넘어가는 것이 못마땅해서 참다못해 말했다.. "노인장, 그대가 헤라클레스의 행적을칭찬하지 않고 넘어가다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군요. 540행—548행.나의 아버지(헤라클레스)께서는 분명히 당신께서 제압하신 구름(헤라의 환영으로 변신한 구름의 님페 네펠레)의 아들들(익시온과 헤라의 환영의 아들들인 켄타우로스족들)에 관하여 가끔 내게 이.. 이전 1 2 3 4 5 6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