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과 함께 읽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38)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1권. 서시(序詩). 1행—4행.새로운 몸으로 변신한 형상들을 노래하라고내(오비디우스) 마음 나를 재촉하니, 신들이시여,그런 변신들이 그대들에게서 비롯된 만큼 저의 이 계획에 영감을 불어넣어주시고, 우주의 태초(카오스)부터 우리 시대(아우구스투스)까지 이 노래 막힘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인도해주소서.[참고. 변신 이야기]는 오비디우스가 기원후 2년에 쓰기 시작해기원후 8년 아우구스투스에 의해흑해 서안의 토미스(지금의 루마니아)로 유배되기 전에 완성된 것으로 여겨진다.유배된 지 10년 만인 기원후 17년 또는18년에 유배지에서 세상을 떠난다.11,995행의 15권, 250여 가지가 넘는 서사시 형식의 시로 그리스 로마 신화로 이루어진 이 시는 우주의 태초(카오스)부터 아우구스투스(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 기원전 63년—기원후..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황소가 된 제우스에게 납치되는 에우로페(Europa). 833행—859행. 아틀라스(마이아의 아버지)의외손자(제우스와 마이아의 아들 헤르메스)는소녀(돌이 된 아글라우로스)의 불경한 마음과 행위에벌을 내리고는 팔라스(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별칭)에게서 이름을 따온 나라(아테나이)를 뒤로하고날개를 퍼덕이며 하늘로 날아올랐다.그러자 그(헤르메스)의 아버지(제우스)가 그를따로 부르더니 사실은 사랑(에우로페와) 때문에그런다는 것을 감추고는 이렇게 말했다.“내(제우스) 아들아! 내 명령의 충실한 이행자여,지체하지 말고 익숙한 진로를 따라 하늘에서재빨리 대지로 미끄러져 내려가되 왼쪽에서네 어머니(마이아)의 별(마이아 별)을 쳐다보는 나라(페니키아)를 찾도록 하라.도시 이름) 땅이라고 부른다.>그곳(시돈)에서 너는 멀리 떨어진 산 기슭의풀밭에서 왕의 소떼가 풀을 뜯는 것을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질투의 여신(인비디아 Invidia)과 돌이 된 아글라우로스(Aglauros). 787행—796행.그녀(질투의 여신)는 전쟁의 여신(아테나)이급히 떠나는 것을 흘겨보았다. 그러고는미네르바(아테나)의 계획이 성공할 것임을 알고는괴로워하며 잠시 투덜거리다가, 온통 가시덩굴이감긴 지팡이를 집어 들고 구름으로 몸을 가리더니길을 떠났다. 질투의 여신은 어디로 가든 꽃밭을짓밟고, 풀을 말리고, 양귀비 꽃송이를 꺽고,자신의 입김으로 백성과 도시와 가정을 오염시켰다.마침내 그녀는 예술과 부와 축제와 평화가만발하는, 트리토니스(아테나 여신의 별칭)의성채(여기서는 아테나이의 의미. 여신 아테나의 성채 아크로폴리스는 아테나이에 있다)에 이르렀다.그녀는 간신히 눈물을 참았다. 남에게 눈물을흘리게 할 만한 것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기때문이다. 796행—804행.하지만 질투의 여신은 케크롭스의딸(아글라우로스..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아테나 여신과 질투(Envy)의 여신 인비디아(Invidia). 760행—770행.여신(미네르바, 아테나)은 곧장 온통검은 고름으로 더러워진, 질투의 여신의 집으로향했다. 그녀의 집은 골짜기의 가장 깊숙한 곳에감추어져 있었는데 그곳은 햇빛도 들지 않고바람도 전혀 불지 않는 데다 으스스했다.감각이 마비될 만큼 추웠고, 언제나처럼 온기라고는전혀 없었으며, 짙은 안개에 싸여 있었다.그곳에 도착하자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전쟁의처녀신(아테나)은 문 앞에 서서(그녀는 그 집의지붕 밑으로 들어서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처녀신인그녀가 오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창끝으로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그 충격에 문이활짝 열렸다. 이때 질투의 여신은 집안에서자신의 악의를 길러주는 음식인 독사의 살코기를먹고 있었다. 여신은 그것을 보자 눈길을 돌렸다.771행—786행.질투의 여신은 반쯤 먹다 남은..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케크롭스(Cecrops)의 딸 헤르세(Herse)와 아글라우로스(Aglaurus). 708행—742행.전령장을 들고 다니는 신(전령의 신 헤르메스)은한 쌍의 날개를 펴고 그곳(필로스)에서 솟아올라 하늘을 날며 무니키아(아테나이의 주변 지역)의 들판과 미네르바(아테나이의 수호신 아테나 여신)가 사랑하는 나라(아테나이)와 유식한 리케움(아테나이의 주변 지역으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세운 학교가 있던 곳이다. 그래서 ‘유식한‘이란 말을 쓴 것 같다)의 원림을 내려다 보았다. 그날은 마침 팔라스(전댕의 여신 아테나의 별칭) 여신의 축제일(아테나 여신의 탄생을 기리는 매년 7월 말에 개최되는 ‘판아테나이아’ 축제일)이라 순결한 소녀들이관습에 따라 화환을 두른 바구니에 정결한 성물을담아 머리에 이고 성채(아테나이의 아크로폴리스에있는 아테네 여신의 파르테논 신전)로 나르고 있었다. 날개 달린 신(헤르메..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헤르메스에 의해 돌이 된 수다쟁이 바투스(Battus). 676행—689행. 필리라(키론의 어머니)의 반신(상반신은 사람의 몸 하반신은 말)의 아들(키론)은 눈물을 흘리며, 델피(델포이. 그리스 중부 포기스 지방의 고대도시로 아폴로 신의 신전이 있는 지역)의 아폴로여, 그대에게 도움을 청했으나 소용없는 일이었소. 그대 역시 강력하신 유피테르(제우스)의 명령을 거스릴 수 없었고, 또 거스를 수 있었다 하더라도 그때(아폴로의 아들 아스클레피오스가 제우스의 벼락에 맞아 죽었을 때) 그곳에 없었기 때문이오. 그대는 그때 엘리스(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 서부에 있는 지방)와 멧세네(펠로폰네수스 반도의서남부 지방인 멧세니아의 수도)의 들판에 살고 있었소. 그러니까 목자(牧者)의 모피 옷이 그대를 덮고 있고, 그대는 왼손에는 숲에서 난 단단한 지팡이가 들렸고, 오른손에는 ..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키론(Chiron)의 딸 오키로에(Ocyrhoe)의 예언. 633행—636행. 그사이 반 짐승(키론. 상반신은 사람의 몸 하반신은 말)은 신(의술의 신인 아폴로)의 아들(아폴로와 코로니스의 아들로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을 양자로 둔 것을 좋아했고, 수고가 가져다주는 명예를 기뻐했다. 그런데, 보라, 켄타우로스(켄타우로스족의 키론)의 딸(오키로에)이 여느 때처럼 빨간 머리를 어깨 위로 늘어뜨리고 왔다.636행—641행. 예전에 요정 카리클로가 물살이 빠른 강의 둑에서그(키론)의 딸(오키로에)을 낳아 그녀를 그 강(물살이 빠른 강)의 이름을 따서 오키로에(‘빠른 물살의 여자’라는 뜻)라고 불렀다. 그녀(오키로에)는 아버지(키론)의 여러 재주를 배웠을 뿐 아니라 운명의 비밀을 노래(예언)하는 능력까지 지니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마음속에 신적인 광기를 느끼고.. 오비디우스 <변신 이야기> 2권. 아폴론에 의한 코로니스(Coronis)의 죽음. 596행—599행. 그렇게 말하는 빨간부리까마귀(아테나 여신의시녀)에게 큰까마귀(코르부스. 아폴론 신의 시녀)가 말했다. “나를 못 가게 하려는 술책은 너에게나 재앙이 되기를! 나는 허튼 전조는 경멸해.“ 큰까마귀는 일단 시작한 여행을 그만 두지 않았고 주인(아폴론)에게 가서 코로니스(아폴론의아들을 임신한 그의 연인)가 하이모니아(텟살리아 지방의 옛 이름)의 젊은이와누워 있는 것을 보았다고 일러바쳤다.[참고. 텟살리아] 그리스 북동부텟살리아(Thessaly) 지방의 라리사(Larissa).599행—622행. 사랑하는 소녀(테살리아 왕 플레기아스의 딸 코로니스)의 허물을 알게 된 애인(아폴론)에게서는월계관(월계수는 아폴로를 상징하는 나무)이미끄러져 내렸다. 신은 안색이 변했고 손에서는리라(아폴로를 상징하는..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